[이코리뷰] 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계란 가격 상승 때문
2022-02-02 이성민 기자
계란 등 축산물 가격 상승
농축수산물은 AI 확산에 따른 계란 등 축산물 가격 상승과 사과・배 작황부진 등에 따른 과실류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오름폭이 확대했다. 유류는 국제유가 회복세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전기‧수도‧가스는 전기요금 인하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공서비스는 고교무상교육‧급식 등 정책효과 지속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보합(0.9→0.9%)이고,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으로 전환됐다.(△0.1→0.3%)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비 오름세가 둔화됐고,(10.0→9.2%) 1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며 전월대비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전기요금 인하 등 정책 하방요인에도 불구, 국제유가 회복세로 휘발유 가격 등이 상승하고, AI 확산·작황부진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결과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품목(460개)중 가격하락 품목 수는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131개(전체 품목 중 28.5% 차지)이다.2월 소비자물가는
2월 소비자물가의 경우 1월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 전개양상, 국제유가 흐름, 기상여건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설을 앞두고 서민 물가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공급량 확대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