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2월 12일 지미 카터 최선을 다했는가?
2022-02-12 김진혁
육체의 병이나 종량을 제거하는 데 힘쓰기보다는 마음속의 나쁜 생각을 물리치는 데 힘쓰라.
- 에픽텍투스(그리스 철학자) -
[파이낸셜리뷰] 지미 카터는 본래 해군 장교로서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다. 그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부임하는 자리에서 사령관은 그의 신고를 받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카터 소위! 귀관은 사관학교 시절에 몇 등이나 했는가?"라고.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던 그는 "750명 중에 57등을 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사령관은 "귀관은 어찌하여 최선을 다하지 못하였으며 어찌하여 57등밖에 못했는가? 라고 꾸짖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지미 카터는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 이라는 사령관의 말을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살았다. 그는 미국대통령을 지냈고 대통령 자리에 물러난 뒤 Habitat for humanity 운동으로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