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올해도 꽃은 피겠지만 축제는 취소

2022-02-23     전민수 기자
사진=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으면서 올해도 꽃은 피겠지만 지역 축제는 취소될 예정이다. 취소가 안된다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나 비대면 축제로 변화할 예정이다. 문제는 지역 축제가 취소되면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축제가 열리지 못하게 되면서 수익을 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광양 매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소됐다. 전남 광영시는 매화 축제가 취고됐다면서 매화마을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매화마을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현수막을 통해 방문 자제를 홍보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상춘객이 몰리게 되면 집중 방역은 물론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직 한 달 정도 남은 벚꽃축제 역시 곳곳에서 취소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진해군항제는 아직 취소할 것인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확진자 추세에 따라 축제 자체를 취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산 사상구는 삼락 벚꽃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으면서 고육지책으로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제주들불축제는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에 오름 불놓기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고 차량 400대에 한해서만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전북 김제의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축제’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문제는 특산품 판매를 통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없게 되면서 안타까워 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