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봄이 오는 길목에서
2022-03-02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2일 살짝 추위가 다가왔지만 3월이라는 달력이 새로 시작됐다. 만물이 소생되는 계절 봄이 찾아왔다.
계절은 이제 봄이 왔지만 경제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즉, 봄이 왔지만 봄이 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는 아직도 지난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오려면 아직도 멀었다.
이제 코로나19는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오는 11월 집단면역의 목표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경제는 경제성장이라는 백신 개발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고 그 경제 성장의 결실을 전국민이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그에 따른 겨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도 봄이 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국민 중 일부는 코로나19 극복할 의지나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방역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데 그러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정치권은 여야 정쟁에만 매몰되면서 민생을 제대로 살피지도 못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민이라도 올바른 길로 가야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는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