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황사·미세먼지, 중국과 협의 해야

2022-03-29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봄철이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의 대기는 그야말로 탁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이제 일상화됐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이제 봄철 불청객이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를 놓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신경전이 상당하다. 하지만 편서풍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넘어오는 것은 상식처럼 돼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황사와 미세먼지가 넘어오는 것을 중국이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중국과 대화를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중국이 우리나라 수출 1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중국에게 할 말은 해야 한다.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 환경오염은 하나의 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과 협의를 해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에게 할 말을 하는 그런 정부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