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앞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는 메가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직업을 택해야 할 것이다. 세계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2030년에는 현재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지고, 80% 이상의 직업이 없어지거나 진화한다고 예측했다. 먼 이야기로 들렸던 무인자동차 시대의 서막과 드론의 상용화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직업의 변화를 온 몸으로 겪어야 하며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피곤하다.
빅 데이터 전문가, 가정간호전문가, 데이터분석가,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 개인브랜드 컨설턴트, 도시 농업전문가, 프로젝트 기반 인사담당자, 로롯 전문가 생명과학연구원, 스마트헬스 전문가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고령사회에 접어들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한다.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유전학 상담 전문가'나 '원격진료 코디네이터' ‘보건 의료’등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직종들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층에 대한 복지예산을 늘어가면서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 아기를 안 낳는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서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반려동물 미용 등 반려동물 관련 직종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본다. 유병 장수시대에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는 노년 플래너가 필요하다. 언택트라이프 증가로 계산대에서 손님을 마주하는 노동자는 없어지겠지만 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고, 선반에 내장된 무게 센서가 제품 구입을 확인하는 전문지식가나 구매담당자는 살아남게 된다. 인디펜던트 워커란 원하는 일을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한 직장에 속해 한 가지 일만 해서는 인디펜던트가 될 수 없다. 여러 가지 형태의 일을 하면서, 자신의 일을 운영하는 개인 능력을 중요시 하는 시대가 되었다.
트렌드에 맞춘 자기주도적인 직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돌아보게 하는 '랜선 여행' 이나 가상현실 여행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사물인터넷 사업기획자, 사물인터넷 개발자, 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된 역량을 키워 다양한 기기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응용력과 창의력이 요구된다. 업종불문하고 애플리케이션개발자, 3D 프린팅 전문가, 웹툰 작가 등 스스로 직업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은 인공지능, 빅 데이터, 환경공학에서 찾아야 한다. 방향은 정해졌고 속도의 문제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