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한다
2022-04-12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 일본 정부가 13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굳히고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공식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물로 희석해 삼중수소의 경우 기준치 40분의1 이하로 농도를 낮춰 배출하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2년 후부터 방출이 시작돼 30~40년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 행위이자 우리 지구를 오염에 찌들게 하는 행위이다.
일본은 오염수 방류가 안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주변국인 우리나라와 중국을 대상으로 해양 방류 오염수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주변국과의 구체적 협의 방법과 절차에 대해 별다른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오염수 해양 방출이 주변국 해양 오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국제사회의 연구도 없이 자국에서 관리가 힘들다고 해양에 방류한다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계획이다.
이는 주변국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멀리 태평양과 전 지구를 오염시키는 행위이다. 오염수 해양 방류는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아름다운 지구를 더럽히는 행위이다.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전세게인은 물론 우리 후손들을 경악시키게 만드는 행위이기 때문에 일본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일본은 일본만 이 지구에서 살고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한다. 주변국과 협력하고, 전세계인과 협력을 해야 한다.
아름다운 바다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자산이다. 그 자산을 더럽히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