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당신은 부자입니까”, 부자의 기준은

2022-04-23     이성민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우리나라 부자의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현재 우리나라 부자의 기준은 평균 49억원이다. 이는 2016년 동일조사(32억원)에 비해 17억원 높은 수치가 됐다. 불과 5년만에 부자의 기준이 53.1% 상향된 것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성인남녀 3천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50억원 정도 있어야

부자의 기준은 49억원이다.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2억원, 2018년 40억원, 2020년 46억원에서 이제는 49억원으로 50억원 돌파는 이제 시간 문제다. 해마다 부자의 기준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기 때문인데 이는 아무래도 물가상승률과 집값 상승률이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령대별 부자의 기준을 살펴볼 때 30대가 평균 52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40대는 48억원이 있으면 부자라 답했다. 다만 부자가 되기 위해 재산을 모으는 방법으로 ‘소비를 최소화한다(55.1%)’가 1위를 차지했고, 10명중 7명(71.2%)은 목돈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형’ 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저축형’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40대 중에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22.6%로 30대(18.8%)나 20대(4.2%) 보다 많았고 20대(13.6%)와 30대(13.5%) 중에는 ‘중고거래를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40대(7.2%)보다 많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도별 자금관리’와 ‘최신 경제정보 취득’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