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 면접유형이나 방식은 다양하다. 하지만 다년간 면접에 참여 하다보면 자신만의 평가 기준과 방식이 생긴다. 면접질의도 같다. 역량면접이니 심층면접이니 하며 논리적, 모범적 질문을 한다지만 결국엔 두 가지 질의로 도달된다. 예비 질문 본 질문 혹은 유도질문 킬러질문이다. 특별한 것은 아니다. 몇 차례 예비 질문 후 실제 하고 싶은 핵심을 콕 집어 하는 것이다. 면접관 마다 한 두 개의 킬러 질문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면접관 경력이 쌓일수록 유도질문-킬러질문이 간결해지고 명확해 진다. 확인코자 하는 부분만 콕 집어 질의 할 수 있어 실제 평가에도 도움이 된다.
중요한 점은 좋은 킬러 질문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오랜 면접 경험뿐 아니라 채용기업이 속한 산업환경,채용 목적, 기업특성, 직무이해, 지원자의 의도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통찰력이 쌓여야 할 수 있다.
▶ 킬러 질문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멋들러지게 차려입고 여기저기 주워들은 말을 떠들거나, 어떻게 되겠지 준비 없이 오거나, 기교를 부리거나 하면 떨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진지하고 신념 있게 준비한다면 킬러 질문이 생존 질문이 될 수 있다. 국내 기업환경은 어렵고 고용유연성으로 떨어질수록 킬러질문은 많아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