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특집] 노화를 방지하는 겨울철 피부 관리 습관

2017-11-17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로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공기는 건조해져 그 영향이 피부에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이렇듯 겨울은 피부에 좋지 않은 환경이 안팎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피부 생기와 힘을 잃게 되면서 나이 들어 보이기 쉽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는 언제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케어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건조가 가장 극심한 오후 3시

오후 3시경은 아침에 발랐던 스킨케어 제품의 보습력이 약해지고 피부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가장 건조해지는 때다.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잔주름, 푸석함을 유발해 피부 노화가 촉진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피부가 가장 목마른 이 때, 유수분을 공급해 언제나 촉촉한 바탕을 다져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우선 미스트를 뿌리고 티슈로 티존을 살짝 눌러 유분기를 정리한다. 이 때, 단순히 수분 미스트를 사용하는 대신 워터 에센스를 공병에 담아 뿌려주면 영양감과 함께 깊은 보습력을 전달할 수 있으니 기억하자. 겨울철에는 수분이 쉽게 증발하므로 미스트 단계에서 그치지 말고 보습크림으로 한 번 더 마무리하자. 크림을 손에 넓게 펴 발라 얼굴을 가볍게 눌러 수분과 함께 약간의 유분을 부여하자. 유분이 보호막으로 작용해 보습을 오래도록 지켜준다. 특히, 건조한 눈가와 당김이 심한 볼은 한 번 더 토닥이듯 발라주는 것이 관건이다. 이후에 쿠션 팩트 등으로 덧발라 수정하면 당기거나 들뜨지 않고 피부에 착 밀착되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건조해져 나이 들어 보이기 쉬운 입술과 손끝

추위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입술이 하얗게 트고 손끝에는 큐티클이 일어나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하지만 한 번 심하게 트고나면 예전 같은 상태를 되돌리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이 들어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컨디션이 나빠지기 전, 철저한 보습을 통해 케어해주는 것이 좋다. 립밤 바르기는 습관화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입술이 갈라졌다면 립밤을 듬뿍 얹고 잠들도록 하자. 각질이 립밤에 불어나 힘 들이지 않고 떼어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매트한 립스틱 대신 립 오일 등 촉촉한 제품을 발라 늘 보호해준다. 손 끝의 큐티클은 지저분하게 일어나도 뜯어내면 더욱 보기 좋지 않게 일어나게 되므로 뜯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손끝에도 핸드크림을 꾸준히 잊지 않고 발라주는 것과 동시에 집중 보습을 제공하는 밤 제품을 활용하자. 잠들기 전 큐티클에 밤을 충분히 발라주고, 필요에 따라 밤을 손 전체에 에 듬뿍 바른 뒤 면장갑을 착용하고 잠드는 것도 손 상태를 빠르게 회복하는 좋은 방법이니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