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최악의 위기 맞이한 프로야구, 하반기 ‘성적’은
2022-08-09 전민수 기자
방역수칙 논란에 이어 노메달
프로야구는 지난달 12일부터 약 한 달의 휴식기를 맞이했다. 당초 올림픽 브레이크라고 해서 올림픽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려고 했지만 3주 앞당긴 것이다. 이는 박민우,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4명 선수가 원정 숙소에서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기 때문이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72경기 출장 정지 철퇴까지 맞으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을 당했다. 키움은 투수 한현희와 안우진 선수가 방역 수칙 위반으로 각각 51경기, 36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성적표를 거두면서 프로야구 실력이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또한 키움 소식 외야수 송우현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다면서 구단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망신창이가 된 프로야구
이로 인해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망신창이가 됐다.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닿고 있다. 이런 팬들의 분노를 식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프로야구라고 하면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동시에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갖춰야 한다. 즉, 실력과 도덕성 모두를 겸비해야 하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실력과 도덕성을 모두 겸비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도쿄올림픽에서 노메달 성적표를 받으면서 실력과 도덕성 모두 겸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하반기 프로야구의 관중 성적표는 초라할 것으로 예측된다. 싸늘해진 팬들이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