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온라인쇼핑 거래액 100조원 돌파
2022-09-03 이성민 기자
1년 전보다 24.9% 증가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전 대비 24.9% 증가한 16조 1천996억원이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7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8조 784억원이 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품목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 3천778억원으로 전년동월배디 72.5% 급증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재확산과 7월 도쿄올림픽 개최가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거래가 늘어나게 한 원인으로 해석했다. 또한 폭염으로 에어컨 등 계절가전 거래가 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2조623억원)도 작년 동월 대비 48.3% 증가했다. 아울러 일반 음식료품(30.0%)과 생활용품(17.4%)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외부활동 자제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문화·레저서비스(-11.0%), 화장품(-2.2%) 등 거래액은 줄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3.8% 증가한 11조 7천139억원이었고,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72.3%로 역대 가장 높았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7.4%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비중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7월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한 비중은 28.3%였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액은 29.7% 증가한 12조3천708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11.7% 증가한 3조8천28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 4천560억원, 주된 상품군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의 거래액은 5조 7천43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