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이재용 만난 김부겸 국무총리, 입에서 칭찬 끊이지 않아
2022-09-14 채혜린 기자
정부와 삼성 파트너십 맺어
이 일환으로 14일 서울 역삼동 ‘SSAFY(싸피) 서울 캠퍼스’에서 정부와 삼성전자는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두 번째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으로 3년간 매년 1만개씩,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확대 효과를 거둘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김 총리를 비롯해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삼성그룹 측은 이재용 부회장, 성인희 사장, 이인용 사장, 주은기·나기홍 부사장이 함께했다. 김 총리는 “취업난에 코로나19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에 다시 희망의 빛을 열어주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서 마련한 소중한 기회”라고 해당 행사를 설명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청년을 위해 청년기본법도 만들고, 여러 정책을 추진했지만 청년들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데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취업 정책에 대해 평가를 했다. 이 일환으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됐고, 이를 통해 청년들에 교육기회를 넓혀주고 취업 연계도 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자는 것이다.이건희 언급하며
특히 김 총리는 故 이건희 회장을 언급했다. 이건희 회장이 인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면서 “생전에 ‘기업의 모든 성공은 인재에 달려 있다’는 말씀을 강조했는데, 오늘 삼성이 큰 힘을 모아준 것도 회장님의 그런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그동안 불우이웃이나 취약계층 사회공헌을 안 한 것은 아니다”며 “지금 청년 일자리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그래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을 감히 부탁드렸고 삼성에서 이렇게 멋지게 화답 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직접 채용하지 않을 인재들까지 기꺼이 교육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해 연간 교육비만 수백 억원이 투입된다. 김 총리는 “삼성은 가치 있는 사회공헌을 하고, 기업들은 삼성이라는 최고 기업에서 교육된 인재를 채용하고 우리 사회는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은 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