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2000원 최종 확정
2017-11-18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다음달 코스피 상장을 앞둔 핸즈코퍼레이션의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18일 핸즈코퍼레이션 상장을 주관하는 KB투자증권에 따르면 핸즈코퍼레이션은 15~16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악재가 발생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핸즈코퍼레이션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신규공장 증설, 차입금 상환 및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는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승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프리미엄 자동차 휠의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변화하는 자동차 트렌드에 어울리는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해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다음달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핸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공모가 기준으로 2.5~3.0%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인도의 A사와 휠(일반사양) 생산에 관한 기술지원 및 교육, 공장설계 등 기술이전에 대한 요청을 받았으며, 연내 계약체결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