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 추석 연휴 영향
2022-09-24 전민수 기자
역대 최고치 돌파
김 총리는 델타 변이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단 하룻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이유로는 명절 대이동을 꼽았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친인척 등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특히 1차 접종자가 70%를 돌파하는 등으로 인해 국민이 방역에 다소 느긋한 모습을 보인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아울러 역대 최다치를 돌파했다는 것은 당분간 확진자 수가 계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위드코로나는
이같은 수치가 발표되면서 결국 추석 연휴 동안 완화됐던 사적 모임 기준을 다시 강화한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지 2주간 지난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 이상 모이면 안된다. 장소도 집과 식당, 카페에 국한된다. 이 외에 장소는 오후 6시까지 4명,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거리두기는 다음 달 3일까지 유효하다. 한편, 정부는 10월 말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이 되면 ‘위드 코로나’로 방역 대책을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도무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을 의료계에서는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는 것은 역시 거리두기를 보다 엄격히 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강화되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