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리뷰] 최태원, 대선 명제에 이어 新기업가 정신까지 제시
2022-10-13 어기선 기자
12인 모임 가져
이날 회장단 회의는 최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 사회적가치(SV)위원장, 이방수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권혁웅 한화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12명이다. 이날 의제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국민소통 플랫폼 개설, 새로운 기업가 정신의 확산이었다. 최 회장이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할 때 ‘사회와 공감하는 新기업가 정신’을 내세운 것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새로운 기업가정신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 지난 6개월간 분야별 간담회와 국민소통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국민 3만 여명의 목소리를 회장단과 공유했다.대선 주자에게 명제 제언
최 회장은 이뿐만 아니라 20대 대선 주자들에게 차기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제언을 했다. 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고, 미래도 밝지만은 않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가져야 할 정책 명제를 제시했다. 3대 명제로 경제의 지속발전 토대 재구축, 사회구성원의 행복증진, 국가발전의 해법과 변화 만들기를 제시했다. 10대 어젠다로 경제활력 제고, 신성장동력, 넷제로, 저출산, 국제관계 능동대응, 일자리, 안전, 사회적 약자도 행복한 사회, 사회통합, 국가발전의 정책결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넷제로’인데 이것은 탄소중립과 일맥상통한다. 이미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한 바가 있다. 더욱이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더 이상 탄소중립을 외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