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이탈리아-이집트 순방 마치고 귀국

2022-10-15     어기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G20국회의장회의(7∼8일, 이하 현지시간 기준)·Pre-COP26(8∼9일)에 참석하고, 이집트 공식방문을 마친 뒤 15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순방 일정(10월5일∼15일) 동안 박 의장은 로마에서 이틀간 G20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16개국 대표 18명(영국, 스페인은 상-하원 의장 2명) 전원과 회담했다. 마틴 춘공 IPU(국제의원연맹) 사무총장 회담을 포함하면 모두 19번이다. 이집트 순방에서는 3일 동안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을 비롯해 상-하 양원의장,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과 모두 4번 회담했다. 순방기간 중 17개국과 모두 23번의 회담을 하는 강행군이었다. 이동시간(5일)을 제외하면 5일간 하루 4.6회 꼴로 회담을 한 셈이다. 박 의장의 ‘세일즈 외교’는 이집트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알아흐람(Al-Aharam), 알마스리알욤(Almasry Alyoum)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은 박 의장의 알시드 대통령 예방 소식을 전하는 등 박 의장의 이집트 공식 방문과 관련한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G20양자회담에서도 박 의장은 기업과 상대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박 의장은 독일 하젤로프 의장과 회담에서 하젤로프 의장이 “작센주에는 한화큐셀이 운영하는 연구센터가 있는데, 태양광과 자동차 분야 등에서 양국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하자, “한화 측에 의장님 말씀을 잘 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