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코로나 이후 관광객 감소, 앞으로 세계 여행 기조는
2022-10-20 전민수 기자
관광사업 부흥 기대감
또한 최근 정부가 4천명 한정판 사이판섬 여행을 허용한 지 불과 이틀만에 매진된 사례를 예로 들며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산업 부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어 김 의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범 내려온다’의 후속편으로 제작한 ‘머드맥스(서산편)’가 서산 어촌민과 갯벌을 새로운 K-아이콘으로 탄생시켰으며, CU편의점과 연계해 QR코드를 통한 지역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색사업으로 여행욕구를 촉진시켰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을 포함한 모든 부분이 디지털체계로 전환된 만큼, 지역관광홍보와 여행욕구 촉진을 위해 SNS 등의 디지털매체를 적극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관광산업이 세계 GDP 기여도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관광산업은 국내 GDP 기여도의 2.8% 수준으로 주요 51개국 중 최하위권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를 기회로 삼아 국내관광산업이 국내 GDP 기여도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에서 체계적으로 점검·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지자체·관광기업 등 유관기업 협력사업을 통해 관광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세계 관광 회복세
실제로 세계 관광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는 현지시간 4일 올해 7월 전 세계 관광객이 5천400만명 이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세계 여행객을 다시 맞이했기 때문이다. 7월 세계 관광객 수는 지난해 7월 대비 58% 증가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67% 감소했다. UNWTO는 세계 관광업이 2023∼2024년까지는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겠지만 내년에는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