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단계적 일상회복, 하루 감당 확진자는 5천명
2022-11-08 전민수 기자
하루 5천명 관리 가능
여기에 준중증 병상까지 합치게 된다면 1천600~1천700여개 정도 될 것이라면서 하루 5천여명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충분히 관리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하루 7천명대 이상으로 넘어가게 된다면 현재 있는 병상으로 과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미리 준비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이 발동된다면 400여개 정도의 준중증 병상이 더 확보가 되면서 하루 7천여명의 정도 확진자가 생기게 되더라도 중증환자를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여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천121개 확보된 가운데 54.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에서는 229개 병상이 남아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총 455개로 전국적으로 62.2%가 가동되고 있다. 잔여병상은 172개로 수도권에서는 68병상이 가용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 56병상 중 4천7병상이 이용 가능해 60.2%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1만 7951병상 중 8951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전국 50.1%의 가동률이다.이번주 상황 지켜봐야
문제는 위중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이번주 확진자와 중환자 특히 사망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중환자 숫자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지면 이런 상태가 계속 진행됐을 경우 의료대응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요양병원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해야 한다. 정부당국은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들을 중심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 의료대응인력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정부 당국은 인력 투입이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중수본 차원에서 인력확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 정부에서 내린 행정명령이 실제 지자체에서 발효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