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이틀 간의 BTS LA 공연, 어마어마하네

2022-11-30     전민수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콘서트르 개최했다. 지난 27일과 28일 개최하고 다음달 1일과 2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LA’(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가 열렸고, 열린다. 이틀 동안 총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의 회당 입장 관객은 4만 7천명으로 총 관객 수는 18만 8천명이다. 물론 티켓은 일찌감치 마감을 하면서 이번 티켓 매출로 약 34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좌석별 가격은 60달러, 75달러, 105달러, 145달러, 185달러, 225달러, 285달러다. 티켓 가격의 평균치는 약 152달러(18만 1500원). 나흘간 총 티켓 매출액은 2천857만 6천달러로 한화 약 341억원이다.

굿즈 매출은

공연장에서 판매된 각종 기념상품(굿즈) 매출 역시 상당했다. 보수적으로 티켓 수익의 20%로 잡는다고 해도 571만 5천200 달러(한화 68억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에 이번 공연에서 올린 매출은 40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보수적으로 잡은 잠정치이다. 온라인 생중계 수익까지 합친다면 409억원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도 즐거운 비명을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공연의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에 고객 참여 부스 운영 및 컬래버레이션 홍보 영상 상연 등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공연 현장에 부스를 마련해서 라네즈의 주요 제품인 ‘워터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 ‘래디언씨 크림’ 등의 샘플과 홍보물을 선물했다. 또 방탄소년단 포스터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포토 이벤트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기간 중 첫날인 27일 하루에만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해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했다. 게다가 아모레퍼시픽은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인 '방탄소년단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K-문화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북미 시장의 중요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뜨겁게 달궈져

BTS의 이번 공연은 온라인에서도 뜨겁게 달궈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 따르면 이틀간 전 세계에서 2천600만건이 넘는 트윗이 쏟아졌다.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 #PTD_ON_STAGE_LA, #Stage_For_ARMY, #BTS, #방탄소년단, #BTSARMY 등을 사용해 방탄소년단의 대면 콘서트 개최를 축하하고, 실시간으로 콘서트 실황을 공유하는 등의 대화가 활발히 오갔다. 방탄소년단도 공식 트위터 계정(@BTS_twt)을 통해 오랜만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