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16조원 돌파
2022-12-03 이성민 기자
전자·통신기기 거래액 증가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이 2조 2천15억원(36.5%) 늘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이른 한파 때문에 난방 가전 판매 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달음식 등을 중심으로 음식서비스도 46.7% 많아졌다. 이는 코로나19 화가산과 상생소비지원금 등의 영향 때문이다. 여행·교통 서비스(34.1%)와 문화·레저 서비스(39.1%)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여행·레저 등 거래액이 적었던 기저효과도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외부활동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28.6% 증가한 12조 2천25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온라인 쇼핑의 72.3%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지난달보다 3.8%p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음식 서비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97.3%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중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상품군별 거래 비중으로는 e-쿠폰서비스(90.4%)와 아동·유아용품(82.2%) 거래가 많았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4% 증가한 12조 6천894억원, 온·오프라인 병행몰 거래액은 12.0% 증가한 4조 2천1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