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리뷰] 이재명-김종인, 손실보상 100조원의 운명은
2022-12-13 어기선 기자
이재명 “나는 환영”
이 후보는 13일 경북 성주 별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나는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100조원 지원에 대해 강력하게 어필한 이유는 현재 소상공인이 파산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현금 지원도 해야 하지만 매출 지원을 해야 바닥 경제가 산다면서 100조원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 공약과 정책으로 100조원 지원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이 후보가 적극 수용하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추진하자고 요구했다. 코로나19 피해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대통령 당선 이후 추진을 하게 되면 많은 소상공인들이 눈물의 폐업을 할 수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하기 때문에 여야 논의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김종인 “대통령 공약이다” 난색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추경이 필요하면 이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상의를 하라면서 자신이 언급한 100조원 지원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 추진하는 공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추경은 기획재정부가 제안하고, 그것을 정치권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정이 협의를 하고 그것을 기재부가 추경안을 만들어내면 그때가서 여야 논의를 해도 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야기한 100조원이라는 기금은 윤석열 후보가 집권했을 때 어떻게 하리라는 것을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것을 이 후보와 협상하기 위한 하나의 형태로 여당이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추경 예산안이 제출도 안된 상태에서 야당이 무슨 대응을 하겠냐라면서 기재부가 먼저 추경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