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리뷰] 문 대통령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
2023-01-03 어기선 기자
수도권 집중 현상 극복
이를 위해 수도권 집중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부산·울산·경남 초광역 협력이 성공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언급했다. 아울러 “전국 곳곳의 초광역 협력이 대한민국을 다극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의 새로운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부동산의 핵심은 부동산 정책을 다음 정부에게까지 부담시키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집값 안정을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선도국가 시대 열어나가겠다
이날 신년사에서 또 다른 내용은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었지만 앞으로는 다르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시각이다. 문 대통령은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완벽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 속에 산업별 K-전략을 가속화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탄소중립 시대 주도적 개척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산업구조와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수소 선도국가 전략도 힘차게 추진하겠다”며 “정부는 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에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선도국과 후발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국제적 책임과 역할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