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1인가구 전용 가전 200만대 돌파

2017-11-23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1인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미니 가전 제품들의 누적판매가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소형 드럼세탁기를 필두로 업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15L 전자레인지, 최소형 콤비냉장고,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등 미니 가전제품을 매년 출시해 왔다. 이와 관련 지난 2009년 출시한 소형 세탁기 50만대, 2010년 출시한 15L 전자레인지 110만대, 2011년 출시한 콤비냉장고 20만대, 2012년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12만대, 2013년 출시한 다목적 냉장고 5만대가 판매됐다. 더불어 2013년과 2014년 잇따라 출시한 레트로 스타일 클래식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4만대 등 미니 가전 누적 판매량은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동부대우전자의 내수 매출 가운데 싱글족을 겨냥한 미니 가전 제품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5%에 육박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 소비지출 규모는 지난 2010년 60조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4인 가구(178조원) 소비지출 규모를 앞지를 전망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 중 20~30대 젊은층이 증가한다는 점을 파악해 공간활용도가 높고 젊은 취향의 디자인을 구현한 미니 가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