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전경련, 윤석열 당선인 맞이해 조직 개편
2023-04-13 이영선 기자
윤석열 당선인부터 주목
이같이 채용을 단행한 이유는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주재한 첫 경제단체장 회동에서 전경련이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재계 단체장 회동을 주동한 단체가 바로 전경련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윤석열 정부에서 재계 맏형 역할을 다시 전경련이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현재 80여명 정도의 조직을 과거 130여명 정도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용을 실시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경련은 박근혜 국정농단 이후 재계 맏형 역할을 내려놓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재계 맏형 역할을 문재인 정부 동안 해왔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면서 전경련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이다.미국 순방 기대
전경련은 윤 당선인의 첫 미국 순방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순방길은 일본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경련이 경제분야 순방단 조직과 관리를 맡게 된다면 재계 맏형 지위를 되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전경련에 과거처럼 경제계 순방단 구성·관리 등을 맡긴다면 자연스럽게 각 기업과 연락하면서 예전 재계 맏형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대 그룹이 전경련을 이미 탈퇴를 했기 때문에 이들 4대 기업의 재가입이 가장 큰 관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