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5월 24일 팔당댐 준공
2023-05-24 어기선 기자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구
일자리를 찾으러 서울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식수난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박정희 정권은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한 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1966년 착공해서 1974년 5월 24일 완공했다. 팔당댐은 수도권 지역에 하루 260만 톤의 물을 공급하며, 연간 3억 3,800만kW의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에 팔당댐 주변, 팔당댐 상류 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다. 또한 팔당댐 전후, 멀리는 잠실수중보까지 수도권 지역의 수도를 담당할 취수원이 대규모로 분포해 있다. 더욱이 팔당댐은 저낙차 발전을 한다. 이런 이유로 전기를 생산해서 수도권 지역에 공급을 하고 있다.팔당댐에 대한 오해
팔당댐에 대한 오해는 홍수 조절 기능이다. 수도권 홍수 방어의 최후 보루 역할은 한다. 팔당댐은 한강물 방류를 약간 지연시켜서 수도권 지역의 상수도 공급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댐 자체의 높이가 29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팔당댐에 들어오는 한강물을 그대로 방류하는 기능만 있다. 한강의 홍수조절 기능은 소양강댐과 충주댐 두 개가 담당하고 있다. 만약 한강에 홍수가 난다면 두 개의 댐에서 동시에 방류를 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팔당댐이 막아야 홍수 조절 기능이 있지만 팔당댐은 높이가 낮기 때문에 홍수 조절 기능은 없다. 다만 방류를 다소 지연시키는 역할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