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日 도쿄의 심장을 관통하다”
2017-11-26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중국의 최대 통신 장비 기업 화웨이가 일본 도쿄에 첨단 기술의 연구 개발(R&D) 거점을 마련한다.
26일 니혼게자이신문에 따르면 화웨이는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술(IoT)과 차세대 5G 무선 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계획이다.
이 날 니혼케이자이신문은 화웨이가 통신 기기나 휴대 기기 판매 업체뿐만 아니라 가상 현실(VR) 등 연구 개발 분야에서도 일본을 중요 거점으로 만들 방침으로 IT 기술이 접목되는 자동차 분야도 진출할 방침이다.
화웨이는 중국 심천에 ‘X 랩’이라고 불리는 첨단 기술의 연구 거점을 본사를 두고 상하이와 독일 뮌헨에 지점을 설립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도쿄 연구 거점에는 일본 기업이나 기관 등도 참여할 방침이다. 5G 분야에서 소프트 뱅크와 NTT 도코모와 협력을 강화하고 VR 기술은 소니, 산업 분야에서는 도시바, 야스카와전기 등과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