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스타트업

2023-06-03     전완수 기자
사진=CJ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CJ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부산디자인진흥원과 ‘창업도약패키지-씨앗 프로그램’ 2기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씨앗 프로그램은 CIAT으로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를 말한다. 씨앗은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도약기(창업3~7년)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구상한 기술·서비스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집중 지원한다. 지난 2월 시작된 공모를 통해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개 영역에서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CJ가 제시한 사업 주제에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사업화 역량을 갖췄을 뿐 아니라 미래 성장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발 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약 8개월간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된다. CJ는 우선 4개월 동안 PoC를 통해 기술 및 사업 협업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기술·비즈니스 모델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이후 각 기업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데모데이’(Demo Day)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를 후속 검토하며 CES2023 참관 등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씨앗에 선정된 기업들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식품·물류·미디어 분야의 사업 역량과 지원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이란

스타트업이란 혁신형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창업 기업을 말한다. 갓 창업한 기업이나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 모두를 포함하는 것으로 코스닥 상장과 인수나 합병(M&A) 같은 것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