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유니콘기업

2023-06-27     전완수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유명 스타트업 20개사를 ‘예비유니콘’으로 선정하고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시장 검증을 받고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200억원까지 보증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유니콘 선정에는 76개 기업이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면평가와 기술평가, 외부 전문가와 일반 국민 심사 참여 등을 거쳐 최종 20개 사가 선정됐다. 축산물 유통 밸류체인 플랫폼인 ‘정육각’, 영상촬영·편집 서비스 개발업체 ‘쓰리아이’, 분자진단 솔루션 기반 진단키트를 사업화한 ‘원드롭’ 등이 선정됐다.

유니콘기업이란

유니콘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유니콘은 뿔이 하나 달린 말처럼 생긴 전설상의 동물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상장도 하기 전에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된다는 것은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2013년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처음 사용한 용어이고, 유니콘 기업에는 미국의 우버, 에어비앤비, 핀터레스트, 깃허브, 몽고DB, 슬랙, 에버노트, 중국의 샤오미, 디디추싱, DJI, 한국의 쿠팡, L&P코스메틱, 크래프톤(前블루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 쏘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