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2050년 두 집 중 한 가구주(主)는

2023-06-28     이영선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2050년 우리의 일상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두 집 중 한 가구의 가구주는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일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통계청은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을 발표했는데 가구주가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2020년 464만 가구에서 2050년 1천137만 5천가구로 2.5배 불어날 전망이다. 이는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2.4%에서 49.8%로 급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2050년에는 가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인 셈이다.

고령자 1인 가구 비중이...

2020년 고령자 가구는 1인가구(34.9%), 부부가구(34.7%), 부부+자녀가구(44만3000가구·9.6%) 순의 순이었지만 2050년에도 1인가구가 41.1%로 가장 많고 이어 부부가구(34.8%), 부부+자녀가구(7.1%) 순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65세이상 1인가구는 2020년 161만 8천가구에서 2050년 467만 1천가구로 2.9배 증가할 전망이다. 부부가구의 경우 같은 기간 161만가구에서 395만 8천가구로 2.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고령자 가구에서 이혼과 사별이 발생하며 1인가구 증가가 전망되고, 자녀가 독립하고 부부만 남는 가구가 많아 부부가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