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직장인 여름휴가 일수는 ‘3.6일’

2023-07-12     이영선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올해 직장인들의 평귱 여름휴가 일수는 3.6일이다. 다만 대기업일수록 평균 휴가일수가 많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806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1.3%가 올해 하계 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8.7%는 ‘별도의 집중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변했다. 휴가일수는 평균 3.6일이었는데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5일 이상’이 52.9%, 300인 미만은 ‘3일’이라는 응답이 49.9%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은 ‘3일’이라는 응답이 27.6%로, 300인 미만은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25.7%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 동안 휴가를 실시한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0.9%가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52%)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36.1%로 가장 높았다. 올해까지만 지속된다는 응답은 5.8%였다. 응답 기업의 40.4%는 2022년 연간 경영실적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란 응답도 37.3%로 높았다.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22.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