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빅블러 시대

2023-07-19     전완수 기자
김주현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19일 디지털화·빅블러 시대를 맞아 은행의 비금융회사 지분 소유를 15%로 제한한 ‘금산분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이를 비롯한 각종 금융규제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함에 따라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지주사가 종합 금융 디지털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빅블러 시대란

빅블러 시대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을 말한다. 빠른 변화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으로 big blur는 흐릿해진다는 의미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요 경계가 사라지며 최근 유통 금융 분야에서 빅블러를 주요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