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상장예비심사

2023-07-22     전완수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핀텔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텔은 올해 반기 실적 검토 등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상장예비심사란

상장예비심사란, 기업들이 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 거치는 심사를 말한다. 기업이 기업공개를 위해 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본격적으로 상장예비심사가 시작된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시도하는 기업은 결산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 이전의 3사업연도 재무내용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고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코스닥시장은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 및 이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보고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그래서 단기 급성장 기업은 회계사 감사에서 이전에 안 좋았던 딱지(감사의견)가 있는 경우 코스닥시장으로 가야한다.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이든 코스닥시장이든 상장예비심사청구 이후 60일(45거래일) 이내에 상장을 시킬것인지, 보류할 것인지, 기각할 것(미승인)인지 청구기업에 통지해야 하며, 유가증권시장은 2015년부로 사전협의를 통한 패스트트랙 제도가 생겨 20거래일(1달)이내에 상장승인 여부를 확정받을 수 있다. 한번에 승인/미승인 판정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심사가 더 필요한 경우 보류 또는 속개 결정으로 45거래일을 추가 심사하는 경우도 있다.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하면 기업공개의 90%는 끝나서, 증권신고서 작성 및 공모주 발행 등의 절차를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상장예비심사 통과 이후 주식시장 상장은 6개월(180일)안에 마무리가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