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통화스와프

2023-09-21     전완수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대 교수가 통화스와프가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21일 밝혔다. 옵스펠드 교수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이자 우방국인 점을 고려하면 그러한 통화스와프가 체결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지금 당장 미국 연준이 한국과만 추가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통화스와프란

통화스와프란 국가 간 외환거래의 방법 가운데 하나. 외환 시세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협정을 체결하고 상대방의 통화를 약정된 환율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일시적으로 부족한 외환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시세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