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김진숙 도공 사장 사의 표명, 1만원 음식값의 비밀
2023-09-23 이영선 기자
1만원의 음식값에는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중 20%는 한국도로공사가 가져가는 임대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3년(2019~2021년)간 도로공사가 휴게소에서 얻은 임대수입은 연평균 1340억원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위탁업체는 입주업체에게 매출의 약 41%를 수수료로 받는데 다시 이 중 절반가량을 도로공사에 임대료로 낸다. 음식값 중 20%는 도로공사가 임대로로 챙기는 셈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실히 감찰에 임하고 혁신 의지를 가지고 전박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