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댈입 광고

2023-10-04     전완수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최근 청소년들이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댈입 광고가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댈입 광고는 2019년 1211건에서 2020년 2576건으로 112.7% 늘었고, 2021년에는 2862건, 올해 8월까지 3082건으로 2.5배 급증했다. 반면만 수집된 불법 대리입금 광고 건수에 비해 실제 피해 신고로 이어진 건수는 2019년 1건, 2020년 4건, 2021년 1건이었으며 올해는 아직까지 신고 건수가 없는 등 저조한 실정이다.

댈입 광고란

댈입 광고란 대리입금 광고를 청소년들이 지칭하는 말이다. 최근 청소년들 SNS 사이에서는 불법대출을 유도하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댈입 광고’라고 부른다. 이들은 보호의 방패망 없이 유혹의 손짓이 도사리는 ‘불법금융시장’에 그대로 방치된 실정이다. 댈입 광고는 10만 원 이하의 소액을 초고금리로 단기대출하는 신종 불법사금융을 말한다. 10만원을 빌려주면 이틀 후에 13만원으로 갚는 형식이다. 돈을 늦게 갚는다면 연체료를 부과하고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