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상식] 초격차

2023-11-03     전완수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5년간 2조원 이상 투입해 초각차 스타트업 1천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글로벌 펀드’를 2023년 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기부는 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를 열고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초격차란

초격차란 삼성그룹의 경영 전략이자 기업 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 아예 추격이 불가능하도록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혁신의 주역으로 꼽히는 권오현 전 회장이 33년 간 삼성에 몸담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초격차’라는 경영전략서를 펴내 주목을 받으면서이다. 이 책에 따르면 초격차는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기술 우위와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구성원들의 격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은 물론 조직, 시스템,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격을 높이는 것이 초격차의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