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톱5에
2023-11-0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3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가치 톱5에 들어갔다.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877억달러(약 124조 5천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6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171억달러에서 올해 279억달러로 벌리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게다가 우리나라 유일의 기업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미국 기업과 경쟁해서 5위를 차지했다.
10대 브랜드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비 미국 브랜드는 토요타(6위·일본), 메르세데스-벤츠(8위·독일) 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인터브랜드 평가에서 9위로 도약하며 첫 10위권에 진입에 성공했다. 2019년 6위, 2020년 5위에 오른 이후 3년 연속 톱5 안에 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탄탄한 재무 성과를 기반으로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등 전 제품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데이터 사용 증대에 따라 반도체 브랜드가치는 지난해 20% 성장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