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비 가장 저렴한 아시아 국가는 ‘필리핀’...홍콩이 가장 비싸
2017-11-3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시아 국가 가운데 주말여행비가 저렴한 곳은 필리핀이며 가장 비싼 곳은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주말 호텔 예약률이 높은 아시아 10개 국가를 기준으로 주말여행 물가지수(3성급 호텔 1박·식사 세 끼·맥주 두 잔·커피 한 잔·옷 한 벌 구입·왕복 택시비 합산)를 조사 결과 필리핀이 9만 8423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말레이시아(9만 9870원), 태국(10만 5864원), 베트남(12만 8468원), 대만(14만 7630원), 중국(16만 3938원), 한국(18만 1075원), 싱가포르(19만 519원), 일본(24만 1954원), 홍콩(28만 738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홍콩은 숙박비와 커피값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비쌌으나 상대적으로 쇼핑비용은 다소 저렴한 편이었다.
우리나라는 쇼피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 브랜드의 동일 모델 기준의 원피스 한 벌 가격이 한국은 4만 9203원인데 비해 일본은 4만 4520원, 필리핀은 3만 1389원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호텔 평균 비용은 익스피디아 통계치가, 그 외 비용은 세계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의 데이터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