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유통업계, 월드컵 마케팅 시동 걸어
2022-11-2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유통업계가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르과이와의 경기를 계기로 마케팅 시동을 걸고 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유통업계가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이제는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24일 ‘7분 두마리 치킨(16조각)’과 ‘16 새우초밥’을 출시한다. 이는 우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ㅜ해서이다. 아울러 24일과 28일에는 ‘갱엿 순살 닭강정’, ‘한통 가득 탕수육’을 할인 판매한다.
샘표 질러는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한민국 응원팩’을 1천 세트 한정 출시했다. 이와 더불어 축구 예능 유튜버 ‘이스타 TV’와 먹방 파트너십을 맺고 월드컵 예상 스코어 맞추기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비맥주는 지역 상권과 협업해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한다. 카스 플레이 펍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 위치한 9개 매장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위메프는 ‘버드엑스(BUDX) FIFA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서울’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 버드와이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카타르 도하와 함께 서울, 런던, 멕시코시티,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두바이 등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열린다.
CJ제일제당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전체 10개 경기장 인근에 마련될 팬 존(Fan Zone)에 ‘K-푸드 존’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카타르에서 가장 큰 유통채널인 알미라(Al Meera)가 운영하는 월드컵 팬 존에서 ‘비비고 스낵김’, ‘비비고 김’, ‘비비고 김치’, ‘햇반컵반’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