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카타르 월드컵 그리고 가나초콜릿

2023-11-30     어기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전 가나전에서 패배를 하면서 난데없이 가나초콜릿이 이슈화가 됐다. 각종 SNS에서는 가나 선수들을 ‘가나초콜릿’에 비유했다. 특히 경기 중에 공격수 조규성의 얼굴을 가격한 가나 선수를 향해 “가나초콜릿XX들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가나… 오늘 밤 요렇게 찢어 주마”라며서 가나초콜릿을 부서뜨려 놓은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정 위원장은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가나초콜릿은

가나초콜릿은 일본롯데가 1964년부터 생상하며, 한국 롯데제과에서는 1975년부터 생산한 초콜릿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먹어봤을 지언정 한번도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초콜릿이다. 가나초콜릿이 붙은 이유는 일본롯데가 일본의 경쟁업체들과 달리 아프리카 가나에서 카카오 콩을 직수입한다는 이유로 붙여졌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나초콜릿이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가나’라는 나라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네모난 갑모양에 금빛 포장지로 팔면서 상당히 인기를 얻었고, 그것이 우리나라 초콜릿 상품의 대명사가 됐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가나초콜릿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모델의 명성이 대단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채시라, 이미연이 있다. 특히 이미연은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서 얼굴을 내밀었다 숨었다 하는 광고는 오늘날에도 패러디가 될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채시라 이미연 이후에도 걸스데리 혜리가 있는데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가나초콜릿의 인기가 얻게 되면서 덩달아 혜리가 모델로 발탁됐다. 2017년 2월부터는 첫 남성 단독모델로 박보검이, 2018년 11월부터는 아이유가 CF 모델로 발탁됐다. 2021년에는 전지현을 모델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