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사 1억 9백만주 ‘보호예수’ 해제...‘투자자 주의’ 당부

2017-08-0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보호예수 하도록 한 주식 총 26곳 1억 9백만주가 이달 해제될 전망이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 4천 9백만주 9곳, 코스닥시장 6천만주 17곳이 이달중에 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8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지난달(1억 46백만주)에 비해 25.7% 감소했으며, 지난해 015년 8월(8천2백만주)에 비해서는 32.0% 증가했다. 유가시장의 경우, 오는 4일 현대페인트 248만 9362주(8.0%)와 제이에스코퍼레이션 869만 7650주(67.5%) 등이, 5일 남광토건 3백만주(32.7%)이 각각 보호예수 해제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오는 2일 유니트론텍 116만 670주(35.1%)가, 14일 코데즈컴바인 1711만주(45.2%)가 각각 시장에 쏟아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말 코데즈컴바인의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져 주가가 급락한 사태를 상기해야 한다”며 “이번 보호예수 해제 조치로 유통물량이 급등한 종목에 대해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