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내년도 경제성장률 1.9%로 예상

2022-12-16     이영선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의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은 2022년 5%에서 2023년 평균 3%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열린 '2022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AMRO)연례협의 결과'를 16일 전했다. 거시경제조사기구의 케빈 챙 선임 경제학자는 “한국 경제 성장률은 2022년 2.6%에서, 2023년 1.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 약화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와 긴축적인 국내 금융 상황으로, 경제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숙련된 정책 조합이 요구된다. 민간 소비와 수출의 감소, 긴축적인 금융 상황 및 대외 수요 악화로 투자 저조가 예상된다.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지났고, 2022년 5%에서 2023년 평균 3%로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범위하고 빠른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고용시장 구인난으로 임금과 물가상승 간의 상호작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높은 반면, 장기 기대는 안정적이다. 기구는 단기적으로 통화와 재정 긴축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경제를 지원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구는 “은행의 자본 및 유동성 완충장치는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위험도가 높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완충장치는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는 신규주택 공급계획 조정과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