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추천으로 편의점 알바에서 사장님 됐어요”
2017-11-30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근무자가 본부의 우수 매니저 추천제도를 통해 사장님이 된 사례가 있어 화재다.
30일 GS25에 따르면 최근 오픈식을 진행한 GS25 연수골드점과 가경파크점이 GS25 가맹점 매니저가 본부의 매니저 지원 제도를 통해 오픈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GS25 연수골드점은 매니저 추천 제도를 통해 오픈한 점포 1호점으로 지난 5월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인명을 구해 GS25 스토어매니저의 위상을 높였던 이재천 매니저가 오픈한 점포다.
GS25 가경파크점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근무자 기 살리기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우수 매니저 창업추천제도를 통해 오픈한 점포로,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 신주화 매니저가 지역 임원의 추천을 받아 오픈한 점포다.
두 점포는 우수 매니저 창업추천제도를 통해 가맹비와 각종 보증금 없이 점포를 오픈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GS25는 이번 매니저 오픈 1, 2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매니저들의 점포 오픈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오픈은 GS25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매니저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GS25는 지난 5월부터 그 동안 아르바이트로 불렸던 근무자의 명칭을 ‘스토어매니저’로 변경하고, GS25의 매니저로서 동기 부여와 청년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GS25는 우수 매니저로의 동기부여를 위해 매달 깨끗한 점포 만들기, 유통기한 경과 상품 찾기와 같은 참여형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참여한 매니저에게 포상을 제공함으로써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참여형 경연을 진행한 결과 가맹점 매니저 6천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가맹점 매니저의 능동적인 활동은 경영주 점포관리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GS25는 서비스 및 점포 개선 활동 참여 우수 매니저 가운데 담당 영업팀의 추천으로 연간 5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백만원의 자기개발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 엘로우아이디를 통해 매니저들과 함께 소통하고, 간식대항전, 퀴즈 등을 실시하여 점포 근무의 재미와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노력 또한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GS25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드림 Contest’를 진행한다. 전국의 GS25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매니저를 대상으로 GS25를 오픈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여 가맹비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GS25는 업계 최초로 본사가 직접 매니저를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고, 적극 활용함으로써 근무자와 가맹 경영주의 만족감을 높이고, 이러한 만족감이 GS25 가맹 경영주와 매니저, 본부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S25 관계자는 “가맹점과 스토어매니저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한 매니저 지원제도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GS25에서 근무한 경험이 단순히 아르바이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짐으로써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