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중견기업에서 대기업 성장, 100개 늘어나

2023-12-20     이영선 기자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지난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200개로 지난해보다 100개 가량 늘어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흥건설, HMM, 태영, OCI 등 205개 중견기업이 지난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현행 법에 따르면 자산 총액 5000억원 미만은 중소기업, 5000억원 이상 10조원 미만은 중견기업, 자산 10조원 이상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대기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지난해 말 기준 중견기업 수는 5천480개로 전년보다 46개 감소했지만 매출액과 고용, 영업이익 등 주요 실적은 모두 재작년보다 늘었다. 지난해 중견기업 매출액은 852조 7천억원으로 10.7%(82조 7천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모두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뛰어넘으면서 전년 대비 43.4%(16조 1천억원) 늘어난 53조 2천억원을 기록했다. 중견기업 종사자 수는 159만 4천명으로 1.0%(1만 6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26만 7천명)이 15.6%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