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청주 고데기 시건
2024-01-13 어기선 기자
청주 중학교에서
청주 고데기 사건은 2006년 청주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여중생 3명이 같은 학교 학생에게 폭행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고데기로 피해자의 팔에 화상을 입힌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가해 학생들은 흉기로 피해 학생의 가슴을 여러 차례 긁는 잔임함을 보였다. 피해 학생이 돈을 가져오지 않는 날에는 무차별 폭력을 가했다. 이런 사실이 한 언론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당시 사회적 공분이 일어나기도 했다. 가해학생들의 끔찍한 행동에 사람들이 경악하기도 했다.그야말로 끔찍
최우성 경기 수원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는 지난 11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드라마 속 학폭 장면은 현실 속에 있는 부분을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최 장학사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은 심한 화상을 입고 꼬리뼈가 튀어나오는 등 전치 5~6주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아물던 딱지도 가해자들이 손톱으로 떼어내는 의식 같은 형벌을 자행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가해 행위이다. 최 장학사는 “학교폭력법이 2004년 1월 29일 제정돼 같은 해 7월 30일 시행됐는데, 청주 고데기 사건은 2006년에 발생했다”며 “구속됐던 주범 가해 학생은 자신의 이름을 대지 말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현재 가해학생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청주 고데기 사건 이외에도 양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 청학동 기숙사 가혹행위 사건, 경기 북부 눈 침대 폭력사건 등이 있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