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원희룡 “민간임대 하자, 철저히 확인해야”

2024-01-13     이영선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간임대아파트 입주에 대해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가 조치가 됐는지 철저히 확인한 후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고 입주 개시하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충주시 호암지구 내 민간임대아파트에서 하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주자를 조롱하는 문구가 발견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기 때문이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입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이번 하자처리 실태 전수조사를 통해 국민의 절반이 사는 임대주택의 하자를 꼼꼼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에게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민간임대주택 품질관리를 위해 입주 예정자뿐만 아니라 하자 전문가도 참여해서 점검을 강화하고 사전점검에서 지적된 하자가 조치가 됐는지 철저히 확인 후 공사비 잔금을 지급하고 입주를 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