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올 설 차례상, 30여만원 육박
2024-01-19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평균 29만 8천398원이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앞두고 16∼17일 이틀간 서울 25개구 내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 25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지난 2∼3일 같은 내용으로 조사했을 때 평균비용 29만 4천338원보다 1.4% 상승한 수치이고 지난해 설 1주일 전 조사 때와 비교하면 3.7% 올랐다.
품목별로는 참조기는 지난해보다는 45.8%, 2주 전 조사 때보다는 45.1% 올랐으며, 식용유(35.7%), 약과(28.0%), 밀가루(17.7%), 돼지고기 다짐육·뒷다리(12.0%)도 지난해보다 많이 올랐다.
수산물(13.1%), 과일(4.5%)은 2주 전보다 상승했다. 반면 채소·임산물(-3.1%), 가공식품(-2.8%)은 2주 전 보다 내렸다.
유통업별로는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23만 8천473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 슈퍼마켓(25만 1천471원), SSM(28만 8천88원), 대형마트(29만 5천638원), 백화점(48만 678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