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한덕수 “우리 경제, 내년도에 더 나아질 것”

2024-01-31     이영선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IMF 경제정책 담당자와 조찬을 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올해 상반기가 가장 어렵고, 하반기에 좀 더 나아지고, 내년도는 올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지원 정책에 대해 “정말 민주주의를 해치는 가장 큰 해악”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가격 억누르기 정책과 야당에서 제시한 7조원 규모의 에너지 지원 방안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총리는 포퓰리즘을 제대로 억제하거나 개선하지 못하면 민주주의 앞날도 암울하고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외교현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중국이 대외경제에서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어서 여러 규제를 실행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중국과 가진 관계가 크게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이 우리 정부의 비자발급 제한연장 조치에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내 데이터를 충분히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분한 데이터를 갖는다면 2월 28일 이전이라도 해제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없지만 적절한 상황이 되면 장관급 정도 선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