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선임…“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

2024-03-29     이창원 기자
서정학
[파이낸셜리뷰=이창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여의도 삼덕빌딩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사회에서 서정학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서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국내에서 유일한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은 국민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증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그룹 네트워크에 증권만의 전문역량을 더해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존중, 화합, 소통, 배려의 가치를 공유해야 한다”며 “영업부서와 지원부서, 주니어와 시니어 등으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공통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신용경색 사태,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 등 증권업계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언급하면서, ‘IBK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창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통한 공공성과 수익성 동시 달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경쟁력 강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합리적인 보상제도가 뒷받침되는 조직문화 구축’ 등 5가지 경영과제를 제시했다. 1963년생인 서 신임 대표이사는 경성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기업은행에 들어온 이후 싱가포르지점, 뉴욕지점, 투자은행(IB)지원부장, 기술금융부장, 정보기술(IT)그룹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 그룹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 2021년부터는 IBK저축은행장을 역임했다.